[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GS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GS

입력 2013-07-18 00:00
업데이트 201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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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솔루션·해외 판로… 혁신 전략 마련

허창수 GS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사업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내실 있는 성장, 질적인 성장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하고, 경영환경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 부응해 건전한 기업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창수(오른쪽) GS 회장이 서울 강동구 성내동 GS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원으로부터 미래 신사업 개발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 GS 제공
허창수(오른쪽) GS 회장이 서울 강동구 성내동 GS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원으로부터 미래 신사업 개발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
GS 제공
허 회장은 최근 임원 모임에서도 “우리나라가 초일류 국가로 성장하고, GS가 초일류 기업으로 커 나가려면 모방을 넘어 남보다 먼저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창조경제”라고 했다.

이에 따라 GS는 창조경영을 통한 미래 성장 전략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차별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술과 품질 혁신으로 소비자 가치를 증진시키고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GS에너지는 미래신성장 사업 기반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추구하며 ▲전략적 해외사업 진출 ▲가스 및 파워 사업의 ‘통합 밸류 체인 구축’을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 ▲선도기술 확보 및 선별적 집중투자를 통한 신에너지 사업 육성 ▲유전 및 전략광물 등 자원 확보를 위한 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지상 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하루 26만 8000배럴의 고도화 능력을 갖추게 됐다. GS리테일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종 비용 및 불필요한 지출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낭비되는 부분을 제거하고, 투자 부문에 대한 재점검 등을 골자로 하는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GS샵은 올해 국내 최고의 홈쇼핑 영업 노하우와 우수한 상품을 경쟁력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확대에 힘을 써 GS샵의 글로벌 성장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민자발전 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운영 중인 1000㎿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1, 2호기에 이어 추가로 400㎿급 LNG 복합화력발전소 3호기를 8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7-18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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