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현대모비스, 첨단운전자지원 기술 성공… 자율차 질주

[4차 산업혁명] 현대모비스, 첨단운전자지원 기술 성공… 자율차 질주

입력 2017-07-17 15:02
업데이트 2017-07-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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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초보 운전자도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차 기술로 고속도로에서도 손쉽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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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에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선보인 ‘현대모비스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에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선보인 ‘현대모비스관’.
2014년 보행자 인식·차량 추월·상황별 자동제동 및 가속과 감속 기능 구현의 자율주행시스템·자율주차시스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운전자가 목적지를 입력하자 자동차는 무선통신망으로 가장 빠른 길을 검색, 주행을 시작한다. 자동차는 주행 중에도 계속해서 경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며 탑승자는 이동 중에 밀린 업무를 할 수도 있고, 부족한 잠을 청할 수도 있다. 여러 산업의 기술 융합 시대라고도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속에서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에 전 세계 관람객들이 집중했다.

자율주행차는 센서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ECU 등에서 상황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판단해 기계장치들을 제어해 작동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기술 확보를 위해 전자장치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자연구동 신축과 인력 강화에 6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 개발 시기를 판단할 기준이라고 여겨지는 첨단운전자지원(DAS)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응형 순항제어장치(SCC) ▲차선이탈방지 및 제어 장치(LDWS & LK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지능형 주차보조 시스템(SPAS) 등의 DAS 기술 양산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6월 국내 부품사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임시 운행 허가증을 받았다.

2020년 이후 자율주행기술 양산을 목표로 하는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12일 서산주행시험장을 완공했다. 112만㎡, 14개 시험로가 설치된 서산주행시험장은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옮겨 효과적인 자율주행기술 검증이 가능하다.

이정희 인턴기자
2017-07-18 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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