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재단 ‘안철수’ 유지…대선 전 활동 사실상 유보

안철수재단 ‘안철수’ 유지…대선 전 활동 사실상 유보

입력 2012-08-17 00:00
업데이트 2012-08-17 00: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안철수재단이 현 재단명에서 ‘안철수’를 빼지 않기로 했다. 장학금 지원 등 재단의 핵심 교육 사업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내린 “재단의 기부 행위가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유권해석을 존중해 대선 이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안철수재단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되, 대선 전 활동은 사실상 유보키로 결정한 것이다.

안철수재단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재단이 출연자의 기부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만큼 그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현 재단 명칭을 유지하고 독립적인 공익 법인으로서 법적 테두리 안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숙 안철수재단 이사장은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금전적 기부 행위는 12월 대선 이후나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금전 지원 활동을 제외한 창업지원 및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활용한 ‘나눔 플랫폼’ 구축 등 재단의 기반 활동은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2012-08-17 1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