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측 “양경숙, 1월전대때 자원봉사 활동”

박지원측 “양경숙, 1월전대때 자원봉사 활동”

입력 2012-08-31 00:00
업데이트 2012-08-31 09: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어떤 금전거래도 없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31일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양경숙 씨가 1ㆍ15 전당대회 때 박 원내대표를 도왔다는 것과 관련, “자원봉사자 중의 한 명”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ㆍ15 전대 때 여러 사람이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와줬고, 양씨도 그런 사람 중 하나”라며 “그 과정에서 양씨와 어떤 금전적 거래도 없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1ㆍ15 전대에 출마해 11.9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위로 최고위원 직에 올랐다.

당시 박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이 출범하는 과정에서 ‘반(反) 통합파’ 이미지로 비쳐 궁지에 몰렸지만 이 전대를 통해 일정 부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원내대표의 측근은 양씨가 공천 희망자들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를 박 원내대표의 전대 선거운동에 썼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 부분은 우리가 전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씨는 전대 때 주로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로 우리를 도왔다”며 “전대 캠프에서 일하지 않은 것은 물론 캠프 차원의 직함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씨가 4ㆍ11 총선을 앞두고 선거홍보 차량 대여 사업을 추진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우리도 신문을 보고 알았다.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