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주민 서울 어디에 많이 사나

외국계 주민 서울 어디에 많이 사나

입력 2012-11-02 00:00
업데이트 2012-11-02 13: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영등포ㆍ금천ㆍ구로 구민 10명중 1명꼴

서울 시내에서 외국계 주민 비중이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2일 행정안전부의 ‘2012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현황’에 따르면 영등포구의 외국인 주민은 올해 1월초 현재 5만7천180명으로 전체 구민의 14.4%에 달했다.

이 통계는 90일 이상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과 함께 귀화자, 결혼이주민의 자녀 등 문화적인 배경이 다른 주민까지 외국인 주민으로 집계했다.

25개 자치구 중 영등포구에 이어 금천구(11.5%, 2만7천940명)와 구로구(10.1%, 4만3천239명)도 구민 10명 중 1명꼴 수준으로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았다.

그 뒤를 중구(8.5%, 1만1천327명), 종로구(7.5%, 1만2천563명), 용산구(7.4%, 1만8천334명) 등이 이었다.

서울 전체의 외국인 주민은 40만2천693명으로 4.0%를 차지했다.

외국인 주민 특성별로 보면 외국인 근로자가 1만명을 넘은 지역은 영등포구(2만9천161명), 구로구(2만1천893명), 금천구(1만5천35명), 관악구(1만2천279명) 등 4개 구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자 수에서도 영등포구(6천410명), 구로구(5천217명), 관악구(3천336명), 금천구(3천152명) 등 4개 구가 상위 4위권에 포진했다.

국적 취득전 결혼이민자 수 역시 영등포구(2천965명), 구로구(2천493명), 관악구(1천938명), 금천구(1천770명) 등 4개 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자치구는 동대문구(5천80명), 성북구(3천913명), 서대문구(3천155명), 광진구(2천888명) 등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