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통령, 여성혁명의 출발점”…연세대 항의 방문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6일 “여성혁명의 제일 좋은 방법은 여성 대통령으로,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은 여성혁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10/15/SSI_20121015175942.jpg)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10/15/SSI_20121015175942.jpg)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여성 의원과 여성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성혁명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사말을 통해 ‘여성 대통령’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T·G·I·F(트위터·구글·인터넷·페이스북) 세계 속에 아이들이 살고 있으나 우리는 양성평등이라는 구차한 이념투쟁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면서 “그만큼 여성에 대한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의 경우에도 술 정치, 밀실 정치, 패거리 정치 등을 해서 여성들이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면서 정신ㆍ실력ㆍ지도력 혁명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여성혁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여성이기 전에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가장 위험하면서도 기회의 역사가 있을 앞으로 5년 간 여성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한국 여성인재 30만명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대한민국을 글로벌 선진강국으로 만드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의 “(박 후보는)생식기만 여성이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은 (없다).”는 발언과 관련, 연세대를 항의방문했다. 김 위원장 역시 연세대 출신이다. 그는 유강민 교학부총장을 만나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자격이 아니라 여성동문 개인 자격으로 왔다.”면서 황 교수에 대한 학교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