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고위급 첫 스리랑카 방문

정홍원 총리, 고위급 첫 스리랑카 방문

입력 2013-08-30 00:00
수정 2013-08-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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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해결방법 공유할 것”

정홍원 국무총리가 스리랑카를 1977년 수교 이래 우리나라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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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정홍원(앞줄 가운데) 국무총리가 29일 스리랑카 콜롬보의 시나몬그랜드호텔에서 켈라니야대 한국어과 학생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들과 다과회를 가진 뒤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콜롬보(스리랑카) 국무총리실 제공
중동·서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정홍원(앞줄 가운데) 국무총리가 29일 스리랑카 콜롬보의 시나몬그랜드호텔에서 켈라니야대 한국어과 학생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들과 다과회를 가진 뒤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콜롬보(스리랑카) 국무총리실 제공


정 총리는 29일 수도 콜롬보에서 열린 ‘한·스리랑카 환경협력 포럼’에 참석해 스리랑카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총리는 축사에서 “환경문제 해결의 경험과 노하우를 스리랑카와 공유하면서 두 나라 환경분야 협력을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찾겠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스리랑카와의 환경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우리나라 환경부와 스리랑카 상·하수도부는 ▲두 나라 민간기업 간 기술협력 및 산업교류 확대 ▲상하수도 정책·기술·인력 교류 ▲공동연구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한·스리랑카 상하수도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정 총리는 현대건설이 컨테이너 터미널을 짓고 있는 콜롬보항 공사 현장을 시찰하고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 스리랑카에서 활동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과 켈라니야 국립대 한국어과 학생들을 초청해 다과를 함께 하면서 환담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3-08-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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