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터키 도착’이스탄불-경주 엑스포’ 참석(종합)

정총리, 터키 도착’이스탄불-경주 엑스포’ 참석(종합)

입력 2013-08-31 00:00
수정 2013-08-31 18: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터키 총리회담서 FTA 등 논의…참전용사도 만나

중동·서남아시아 4개국을 순방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3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터키에 도착, 한-터키 양국간 교류확대 및 관계증진을 위한 외교활동에 나섰다.

정 총리는 이스탄불에서 맨 먼저 한국전쟁에서 싸운 터키 참전용사 100여명을 만났다.

정 총리는 감사행사에서 “이번 방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뵙고 싶었던 분들이 바로 참전용사 여러분”이라며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여러분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오에는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양국 총리회담을 갖고 지난 5월 발효된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정 총리는 “FTA의 활용도를 높이고 최근 개시된 서비스·투자 분야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달라”면서 “터키 내 대형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에르도안 총리와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 문제를 논의한 뒤 양국 문화·예술·체육 분야 협력을 장려하는 내용의 문화협정 개정 서명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120개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2개사가 참여한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에 들러 현지 진출 기업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저녁 소피아성당 앞 광장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개막식 참석한다.

개막식에는 에르도안 총리, 카디르 톱바시 이스탄불 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도 함께 참석한다.

이어 정 총리는 7일간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2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