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사이버司 댓글 관련 추가 ID·게시글 확보”

진성준 “사이버司 댓글 관련 추가 ID·게시글 확보”

입력 2013-10-21 00:00
수정 2013-10-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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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개입 증거도 있어…軍 수사결과 보고 대응”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21일 지난해 대선 당시 국군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댓글작업 의혹과 관련, “(지금까지 공개된 것 이외에) 민주당이 추가로 확보한 ID와 게시글이 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지금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으로, 따로 확보한 내용이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과 유사하다. 수사를 진행하면 (개인적으로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점이 드러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많은 자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22일)쯤 국방부가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한다. 결과에 따라 추가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며 “수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자료를 공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군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니 지금은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 “다만 최근 구성된 민주당 진상조사단에서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 조직적 개입 정황도 계속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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