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역차별 공신들에 안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대선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당사 1층 벽에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A4용지에 적어 붙였다. 김 의원은 “제 마음을 담은 ‘소자보’”라면서 “1년 전 오늘을 생각하면 아직도 그 헌신과 열정에 눈물이 날뿐이다. 우리 모두 잊지 말고 가슴속에 평생 간직하자. 동지 여러분 박근혜 정부가 잘돼야 국민이 행복하고 대한민국이 미래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으고 함께 뛰자”라고 적었다.김 의원은 이 글이 지난 대선 캠프에서 활약했던 인사 가운데 역차별을 받아 정부의 부름을 받지 못했거나 제안을 거절한 이들에 대한 안부인사임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3-12-20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