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교권 회복해야”, 野 “단원고 교사 헌신 기억”

與 “교권 회복해야”, 野 “단원고 교사 헌신 기억”

입력 2015-05-15 12:24
업데이트 2015-05-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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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5일 서른네번 째 스승의 날을 맞아 교원들의 노고에 사례하고 스승의 은혜를 되새겼다.

다만 새누리당은 추락하는 교권의 회복에 노력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순직한 교사들의 희생정신을 환기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스승에 대한 존경이 다시 살아나고 교권이 회복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면서 “정부를 중심으로 교권 침해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당 소속 의원들이 각자 제출한 다수의 교권 회복 관련 법안을 토대로 당 정책위원회에서 교권 회복을 위한 방안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총 회장 출신인 이군현 사무총장은 “정부 당국에서도 교권 침해를 줄여주고 교권 신장을 위해 정책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스승의 가치는 이 시대의 희망”이라며 “지난해 침몰한 배 안에서 구명조끼를 벗어 제자에게 주고 빠져나오지 못하고, 아이들을 위해 끝까지 남아 아이들의 생명을 기원했던 단원고 교사들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는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는 희생과 헌신”이라며 “적어도 오늘 하루는 기억 속에 남은 선생의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자”고 덧붙였다.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은 참스승의 모습이 무엇인지 다시 일깨워줬다”면서 “오늘 하루 스승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스승의 은혜와 헌신에 감사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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