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한 해 국민으로부터 기탁받은 정치자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페이와 페이코 등 모바일을 이용한 소액 기부가 크게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6만 1497명의 국민이 55억 9000여만원의 기탁금을 냈다. 전년도(2014년) 기탁금 44억 5000여만원보다 11억여원(25.6%)이 증가한 것이다.
기탁금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선관위에 기탁하는 정치자금이다. 공무원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이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분기마다 해당 정당에 배분·지급된다.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탁금 전달식을 통해 지난해 10∼12월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 55억 5000여만원을 3개 정당에 배분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27억 8834만원, 더불어민주당 24억 6759만원, 정의당 3억 55만 5850원씩 받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6만 1497명의 국민이 55억 9000여만원의 기탁금을 냈다. 전년도(2014년) 기탁금 44억 5000여만원보다 11억여원(25.6%)이 증가한 것이다.
기탁금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선관위에 기탁하는 정치자금이다. 공무원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이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분기마다 해당 정당에 배분·지급된다.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탁금 전달식을 통해 지난해 10∼12월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 55억 5000여만원을 3개 정당에 배분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27억 8834만원, 더불어민주당 24억 6759만원, 정의당 3억 55만 5850원씩 받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6-01-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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