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최고수뇌부 건드리면 가차없이 징벌” 또 위협

北노동신문 “최고수뇌부 건드리면 가차없이 징벌” 또 위협

입력 2016-02-28 16:20
업데이트 2016-02-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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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과 관련해 ‘최고 수뇌부를 건드리면 가차없이 징벌할 것’이라고 또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28일 ‘공화국의 존엄을 건드리는 자들은 가차없이 징벌할 것이라고 경고’란 개인 필명의 논설에서 “조선의 군대와 인민은 공화국의 존엄높은 최고수뇌부를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는 자들은 그가 누구든 추호의 용서도 아량도 인내도 모르고 가차없이 징벌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논설은 “위대한 수령의 영도밑에 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일떠선 군대와 인민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복할 수 없다는 것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한 역사의 진리이고 법칙”이라며 “진짜 총대 맛, 진짜 전쟁 맛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자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석같은 의지”라고 밝혔다.

논설은 또 “우리의 존엄과 제도를 건드리고 감히 하늘의 태양에 삿대질해대는 원쑤들에게 조선의 총대는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며 “우리는 적들의 핵전쟁도발을 억제할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하늘과 땅,바다 그 어디로든 원쑤들이 덤벼든다면 첫 타격에 모든것을 씨도 없이 재가루로 만들 최고의 군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25일과 27일에도 한미 연합 훈련을 맹비난하며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자”, “청와대와 백악관을 잿가루로 만들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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