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한 진영 의원이 지역구 사무실 간판에 적힌 ‘기호 1번’ 표시를 삭제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진 의원은 지역구인 서울 용산이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천이 원천적으로 배제됐으며 이후 “쓰라린 보복을 당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기초연금 실시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과 이견을 보였던 진 의원은 끝내 장관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진 의원은 박 대통령의 ‘원조 비서실장’으로 불리다 탈박, 복박, 비박이라는 과정을 거쳐 결국 ‘탈새누리’에 이르게 됐다.
진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라진 ‘1번’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진영 의원 선거 사무소 간판의 기호 표시가 지워져 있다. 진 의원은 17일 새누리당 20대 총선 후보 공천 탈락으로 탈당을 선언했다. 2016.3.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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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기초연금 실시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과 이견을 보였던 진 의원은 끝내 장관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진 의원은 박 대통령의 ‘원조 비서실장’으로 불리다 탈박, 복박, 비박이라는 과정을 거쳐 결국 ‘탈새누리’에 이르게 됐다.
진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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