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여동생, 더민주에 비례 신청했다 철회 “면접 좋았는데 돌연…”

오세훈 여동생, 더민주에 비례 신청했다 철회 “면접 좋았는데 돌연…”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22 23:35
업데이트 2016-03-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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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전 KT 신사업본부 본부장
오세현 전 KT 신사업본부 본부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여동생인 오세현 전 KT 신사업본부 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에 20대 총선 비례때표 후보로 신청했다가 철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더민주 공관위 관계자는 22일 “오 전 본부장이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면접심사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처음에는 공관위원들도 오 전 시장의 동생이라는 점을 몰랐으나 면접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공관위원들은 훌륭한 자질을 갖춘 지원자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오 전 본부장은 면접 이후 신청을 스스로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 관계자는 “아무래도 여권 유력인사인 오 전 시장과의 관계가 부담이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오 전 본부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해 LG CNS컨설팅 사업본부 컨설턴트, 동부정보기술 컨설팅사업부문장, IBM 유비쿼터스컴퓨터연구소 상무 등을 거쳤다.

한편 오세훈 전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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