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겉과 속 다른 野, 총선서 심판해야”

김태호 “겉과 속 다른 野, 총선서 심판해야”

입력 2016-04-04 10:22
업데이트 2016-04-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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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부산·경남 선거대책위원장인 김태호 최고위원은 4일 “말로는 민생, 경제, 국민이라고 하면서 겉과 속이 다른 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경남 창원 의창구에 있는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금까지 노동개혁 법안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우리 아들·딸의 일자리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걸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심판론’을 언급하면서 “달리기 선수를 뽑았으면 달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야지 손발을 묶고 왜 못 달리느냐고 다그친다면 그 선수는 억장이 무너질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마음과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러방지법 처리 당시 더민주의 반대와 방해를 거론하면서 “이런 세력에 과연 우리가 국정을 맡길 수 있는지 국민은 잘 판단해야 한다”면서 “경제도 살리고 나라도 지킬 당은 새누리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재적 의원 60%의 찬성을 얻어야만 의안을 처리할 수 있는 일명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을 포함한 정치 구조의 문제점을 ‘암 덩어리’로 표현하면서 “우리 미래를 가로막는 암 덩어리를 바위로 깨서 징검다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 일을 하려면 압도적 다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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