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미르·K스포츠 해산 과정서 외압 없다”

이승철 “미르·K스포츠 해산 과정서 외압 없다”

입력 2016-10-12 16:48
업데이트 2016-10-12 16: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6. 10. 1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6. 10. 1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12일 최순실·차은택씨 등 정권의 ‘비선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미르·K스포츠재단의 해산을 추진하는 과정에 “외압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두 재단을 해산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그 사람들(최씨, 차씨 등)의 연락이 있었나”라는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의 질문에 “연락은 없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 부회장은 “중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두 재단의 정상화 과정에선 느낄 만한 다른 외압은 없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지난달 30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해산하고, 문화·체육사업을 아우르는 문화체육재단의 신규 통합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두 재단의 해산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