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영사관 앞 소녀상 갈등으로 주한일본대사 출국

日총영사관 앞 소녀상 갈등으로 주한일본대사 출국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09 14:21
업데이트 2017-01-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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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9일 일시귀국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9일 일시귀국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소녀상 설치 매우 유감…일본에서 관계자 회의 예정”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항의 표시로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 주재 일본 총영사가 9일 귀국했다.
 
이날 정오쯤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는 앞서 기자들을 만나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 관계자와의 회의 등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총영사는 이보다 이른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일본은 지난 6일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의 일시 귀국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은 또 현재 진행 중인 한일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하고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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