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朴대통령 흔적 지우기

새누리 朴대통령 흔적 지우기

문경근 기자
입력 2017-01-17 21:04
업데이트 2017-01-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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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당명 교체, 새달 확정…박희태 등 4명 오늘 제명 의결

새누리당은 17일 인적 청산에 이어 당명 교체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실무회의를 갖고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7일 이전에 일반 국민을 상대로 새 당명을 공모한 뒤 다음달 초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창당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방침이다. 당명은 물론 로고, 색깔 등도 전면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2012년 2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확정된 것으로, 당으로서는 5년 만에 박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는 셈이다.

한편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18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상득·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제명을 최종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7-01-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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