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동정부 논의할 때 아냐…결선투표제 2월 국회 통과되게”

안철수 “공동정부 논의할 때 아냐…결선투표제 2월 국회 통과되게”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24 13:50
업데이트 2017-01-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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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서울신문DB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서울신문DB
“반기문, 정권연장 하려 한다면 함께 하기 힘들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결선투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무각사 로터스갤러리에서 가진 광주지역 문화계 블랙리스트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부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야 3당 공동정부를 제안한 데 대해 “지금은 공동정부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이들이 공동정부 논의를 위한 대선주자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공동정부 논의가 아니라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한 모임이라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선투표제를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연대 시나리오가 난무하는 대신에 정책선거가 가능하게 된다”면서 “많은 분이 뜻을 함께한다면 만나 논의하고 합의해 반드시 2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많은 국민은 반 전 총장이 정권교체와 정권연장 중 정권연장을 하려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다면 함께 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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