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8일 잠재적 대선주자인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해 “당연히 바른정당으로 오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 길을 묻다’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같이 바른 경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 유승민 의원이 참석해 세 사람이 경제 정책을 고리로 한 연대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 전 총리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중 한 곳에 입당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며, 김종인 전 대표는 친문(친문재인)·친박(친박근혜)을 제외한 ‘제3지대’ 연대론을 주장하고 있다.
유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의 ‘제3지대’ 구상에 대해 “김종인 전 대표께서 민주당을 나오셔서 그렇게 하실 생각이 있으면 그때 가서 저뿐만 아니라 우리 당 차원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부분에서 김 전 대표 같은 분은 보수 쪽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김 전 대표께서 그런 결단을 내리셔서 제3지대를 한다면 저나 바른정당이나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보다는 오늘같이 경제나 중요한 정책, 가치 중심으로 협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상대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선 보이콧 가능성을 거론한데 대해서는 “경선룰은 당에 맡기고 당이 정하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20% 이하로 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번 주 중 경선 보이콧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 길을 묻다’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같이 바른 경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 유승민 의원이 참석해 세 사람이 경제 정책을 고리로 한 연대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 전 총리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중 한 곳에 입당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며, 김종인 전 대표는 친문(친문재인)·친박(친박근혜)을 제외한 ‘제3지대’ 연대론을 주장하고 있다.
유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의 ‘제3지대’ 구상에 대해 “김종인 전 대표께서 민주당을 나오셔서 그렇게 하실 생각이 있으면 그때 가서 저뿐만 아니라 우리 당 차원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부분에서 김 전 대표 같은 분은 보수 쪽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김 전 대표께서 그런 결단을 내리셔서 제3지대를 한다면 저나 바른정당이나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보다는 오늘같이 경제나 중요한 정책, 가치 중심으로 협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상대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선 보이콧 가능성을 거론한데 대해서는 “경선룰은 당에 맡기고 당이 정하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20% 이하로 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번 주 중 경선 보이콧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