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닷새 만에 또 난수 방송…올해 들어 14번째

北, 닷새 만에 또 난수 방송…올해 들어 14번째

입력 2017-04-28 09:34
수정 2017-04-28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28일 대외용 방송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亂數) 방송을 송출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오전 1시 15분(북한시각 0시 45분)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정보기술 기초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며 “823페이지 69번, 467페이지 92번, 957페이지 100번…”이라는 등 6분가량 숫자를 읽어 내려갔다. 아나운서는 같은 내용을 한 차례 더 반복해 읽었다.

이날 난수 방송은 지난 14일에 처음 방송됐던 것과 같은 내용이다. 북한이 난수 방송을 내보낸 것은 지난 23일 이후 닷새만으로, 올해 들어서만 14번째다.

북한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 방송을 중단했으나 16년 만인 지난해 6월 이를 재개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24일 이후부터 이번까지 총 34차례 난수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