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부, 홍은동 이웃에 시루떡 돌려

文대통령 부부, 홍은동 이웃에 시루떡 돌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14 22:51
업데이트 2017-05-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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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4일 홍은동 사저(私邸) 같은 빌라에 살던 이웃 주민들에게 시루떡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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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경비아저씨와 인사
김정숙 여사, 경비아저씨와 인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로 떠나기 전 경비아저씨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5.13 연합뉴스
이날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런 내용이 담긴 한 네티즌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문 대통령과 같은 빌라에 사는 주민이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오늘 오후 (김정숙) 여사께서 단지 주민들에게 떡을 보냈다”며 시루떡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떡이 들어있는 상자에는 “이웃 여러분, (이 빌라에) 살아서 참 좋았습니다”라는 인사가 적혀 있었다. 그 아래에는 ‘대통령 문재인, 김정숙 드림’이라는 문구도 담겼다.

이 네티즌은 “주민들이 지금 한곳에 모여 식사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사 오셨을 때도 떡을 돌렸다. 이번에 받은 떡에는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13일 청와대 관저로 이사했으며, 김 여사는 사저를 떠나면서 환송하러 나온 주민들에게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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