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위로전…“비극적 총격사건 규탄”

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위로전…“비극적 총격사건 규탄”

입력 2017-10-03 13:35
업데이트 2017-10-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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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사람 목숨 앗아가는 폭력행위 어떤 이유로도 용납 안돼”“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이 슬픔과 비통함을 극복하길 기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를 경악시킨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력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나와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이 슬픔과 비통함을 하루속히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신한 위로전은 외교부를 통해 미국 백악관에 전달됐다.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1일 밤(미국 현지시간)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5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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