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정상 단독회담…文대통령 ”美, 북핵 최우선한 국제공조 높이 평가“”트럼프, 취임 1년만에 위대한 美 만들어…美경제 좋아 韓주가 최고치“트럼프 ”환영식 너무 아름다워 마음 깊이 담겠다…성공적 회담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아시아 순방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때문에 불안해하는 우리 국민에게 안심이 되고 북핵 해결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 마지않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적으로 북핵 문제를 최우선으로 삼아 국제 공조를 이끌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우리 국민은 한마음으로 환영하고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 확대정상회의가 양국 주요 각료들이 배석한 가운데 7일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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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특히 미국 경제가 아주 좋아지고 다우지수가 연일 최고치 기록해 축하드린다. 그 덕분에 한국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이고, 우리 정부로서는 처음 맞는 국빈으로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청와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6월 제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환대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텍사스에서 사건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최근 총기 참사 소식을 꺼내며 “순방 중 그런 소식을 듣고 대통령께서 더욱 더 마음이 아프지 않을까 한다. 미국 대통령과 미국민께 우리 정부와 한국 국민을 대표해서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감사드린다”며 “특히 환영식이 너무나 아름다워 깊이 마음에 담을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한.미 양국 확대정상회의가 양국 주요 각료들이 배석한 가운데 7일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일본에서 왔고 한국을 떠나면 저는 중국으로 가는데, 중국에서도 성공적인 회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지역은 상당히 위대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이 지역에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께서 저를 환영해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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