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심재철, 내란죄가 아니라 정신착란증…건강 걱정돼”

노회찬 “심재철, 내란죄가 아니라 정신착란증…건강 걱정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1-29 16:12
수정 2017-11-29 16: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29일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2013년 국회 본회의 중 스마트폰으로 여성 누드사진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서울신문 / 민중의소리 제공
2013년 국회 본회의 중 스마트폰으로 여성 누드사진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서울신문 / 민중의소리 제공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신과 쪽에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왜 이런 발상이 나오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지금 자유한국당 리더들이 모시던 대통령이 구속되고 정권이 붕괴되는 상황에 대해 냉정하게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끊을 것은 끊어서 다음 역사적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일례로 아직도 태블릿PC가 가짜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은가”라면서 “심지어 흥진호 선원들이 내려오는 것을 간첩 아니냐고 하고 있다. 조금 더 가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감이다, 헌법재판소에 넘기자는 발상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노 원내대표는 “제 정신이 아니다. 내란죄가 아니라 정신착란증”이라고 일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