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 부천시청 브리핑룸서 ‘10대공약 정책연대’ 공동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적합도조사에서 1위인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부천시 최고의 일꾼 한선재 후보를 품었다.한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조 후보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저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승리를 위해 제가 16년간 풀뿌리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실천해 온 축적된 경험을 융합해 부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 연대를 선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한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자치와 분권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정철학을 부천시에 접목시켜 더 좋은 도시, 성숙한 문학창의도시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하고 “부천시가 안고 있는 한계와 극복해야 할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후보는 조용익 후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용익(오른쪽) 부천시장 예비후보와 한선재 후보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연대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조용익 후보측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4/24/SSI_20180424092218_O2.jpg)
![조용익(오른쪽) 부천시장 예비후보와 한선재 후보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연대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조용익 후보측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4/24/SSI_20180424092218.jpg)
조용익(오른쪽) 부천시장 예비후보와 한선재 후보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연대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조용익 후보측 제공
뿐만 아니라 그는 “조 후보는 지난 정책토론회를 통해 87만 대도시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는 데 충분한 믿음과 신뢰를 주었으며 경제혁신으로 일자리창출과 안전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후보는 “오늘 이 시간부터 저 한선재는 6·13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협력하고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한 두 후보는 ‘부천시장 후보의 10대 공약’을 공동 발표했다. 조·한 예비후보 간 정책과 공약 공유는 사실상 조 후보 지지로 해석돼 향후 부천시장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부천시는 조용익·나득수·장덕천·김종석·류재구·강동구 후보 등 6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한 후보는 부천시장 예비후보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부천시장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경선 여론조사는 25~26일 이틀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