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김정일 생일 맞아 장성급 승진인사

北김정은, 김정일 생일 맞아 장성급 승진인사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2-16 10:48
업데이트 2019-02-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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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군 장성 30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은 위원장이 군 지휘부의 군사칭호를 올려주기 위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 제006호’를 하달했다고 보도했다.

명령에 따라 양동원·최광준·전태호 등 3명이 중장으로 승진했다.

최동주·박용호·조광형·원창호·문시철·류창혁·지철호 등 총 27명은 소장 계급장을 달았다.

북한군에서 중장과 소장은 각각 우리의 소장과 준장에 해당한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승진 인사 명령을 하달하면서 “인민군 지휘 성원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답게 당의 영도 따라 혁명무력의 최정예화를 다그치고 조국 수호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를 다하리라”는 믿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거의 매년 김정일 위원장과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앞두고 군 장성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군 인사는 관례를 따른 것이긴 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정권에 대한 군부의 충성심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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