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일 소환 통보에 “문희상 국회의장 먼저 조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황교안 대표. 2019.8.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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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영등포경찰서에서 오늘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황 대표가 개인적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다”라 “오늘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의 부당한 야당 탄압성 수사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당론이 있는 만큼 황 대표도 이에 발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 측 관계자도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불법 사보임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발단을 제공한 문 의장부터 먼저 조사하라는 것이 한국당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국회의원 109명 등을 수사 중이다.
한국당 지도부 등 의원들은 경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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