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원내대표 자리 연연, 지도부는 오락가락…고인물 썩어”

홍준표 “원내대표 자리 연연, 지도부는 오락가락…고인물 썩어”

이근홍 기자
입력 2019-11-01 16:44
업데이트 2019-11-01 16: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야당은 부모찬스·특권 이용한 일 없나”

이미지 확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봉림관에서 열린 ‘홍준표와 청년 네이션 리빌딩을 말하다’라는 강연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9.3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봉림관에서 열린 ‘홍준표와 청년 네이션 리빌딩을 말하다’라는 강연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9.3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일 당 지도부를 향해 “원내대표는 자기 과오는 인정하지 않고 자리 보전에만 연연하고 지도부는 오락가락, 갈팡질팡 하면서 당이 혼돈 상태로 가고 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오 각성하라. 고인물은 썩는 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조국 사태’에서 국민들이 분노한 공정과 정의를 야당에서는 찾아 볼 수 있는가”라며 “야당은 부모찬스를 이용한 일이 없고, 특권과 기득권을 이용해서 한국사회를 혼탁하게 한 일은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조국에게 들이댄 잣대를 야당에도 똑같이 들이대고 있는데 야당은 그들만의 리그로 폭주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야당에 동의 할 수 있겠는가”라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수사의 칼끝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를 책임지고 해결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두가 자기 잘못은 회피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공천에만 목 메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적은 공천이 아니라 당선”이라며 “국정 난맥상에도 불구하고 보수신문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15% 밖에 안되는데 내년 선거가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