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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일간지 기자 출신… 가짜뉴스 전문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왼쪽·62)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오른쪽·62)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박 위원장은 부산고, 연세대 법학과 석사 졸업 후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장, 한국노동법학회장을 역임했다. 변호사 출신 노동법 교수로서 노사 관계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2016년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박준성 전 중앙노동위원장은 지난달 임기가 끝나 현재는 이수영 상임위원이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김 상임위원은 대구 계성고, 건국대 낙농학과 졸업 후 영국 카디프대에서 언론학 박사를 받았다.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심의위원과 선거방송심의위원, 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 국민일보 기자, AP통신 서울특파원을 지냈으며 ‘가짜뉴스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상임위원은 임기 5개월여를 남기고 사임한 고삼석 상임위원의 빈자리를 이어받는다. 청와대는 “방송 공정성과 공공성 제고,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등 현안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9-11-12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