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잠원동 자택 팔려 무주택자 된다…불붙는 ‘종로 빅매치’

이낙연, 잠원동 자택 팔려 무주택자 된다…불붙는 ‘종로 빅매치’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2-09 00:00
업데이트 2020-02-09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주말에 주민 민심 챙기는 이낙연
주말에 주민 민심 챙기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에서 4.15 총선 종로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에서 지역 주민을 만나고 있다. 2020.2.8. 이낙연 전 국무총리 측 제공
잠원동 자택 최근 매매계약 이뤄져
황교안, 9일 종로 일대 첫 현장 행보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무주택자가 된다.

8일 이 전 총리 측은 “이 전 총리가 무주택자가 된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은 지난 5일 19억 5000만원에 매매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는 1999년 전용면적 25.7평의 잠원동 아파트로 전입해 거주해왔고, 총리 퇴임을 준비하던 지난해 12월 11일 이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 그는 지난 2일 잠원동 집에서 종로구 교남동에 위치한 아파트 전셋집으로 이사했다.

이 전 총리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 이튿날인 이날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낙원상가와 돈화문로 등 종로 지역구 곳곳을 다니며 발전위원회 및 재정비구역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 전 총리는 “종로에 있는 대학을 4년 다니고, 종로에 있는 신문사에서 21년간 일해 제법 안다고 생각했는데, 골목골목 다녀보니 아는 것이 별로 없더라”면서 “삶의 현장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야겠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 빅매치’의 상대인 황 대표도 9일 출마 선언 이후 첫 현장 행보에 나선다. 첫 방문지는 종로 ‘젊음의 거리’ 일대와 성균관대, 정독도서관 등이 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7일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치1번지’인 종로를 무대로 이미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총선 빅매치’가 성사됐다. 2020.2.7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