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오후 5시 기준 62.6%…2000년대 들어 최고

총선 투표율 오후 5시 기준 62.6%…2000년대 들어 최고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4-15 17:14
업데이트 2020-04-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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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길게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0.4.15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길게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0.4.15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 현재 21대 총선 투표율이 62.6%라고 밝혔다.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중 최고치다. 지난 16대 총선 투표율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투표에 지금까지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중 2753만 8706명이 참여했다. 이에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 중 관내투표 전체와 관외투표·거소·선상·재외투표는 오후 5시 기준 우편 도착분도 반영됐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53.5%)와 비교해 9.1%포인트 높다. 2017년 제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인 70.1%보다는 7.5%포인트 낮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56.1%보다는 6.5%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2%로 가장 높다. 이어서 세종 64.9%, 울산 64.8%, 전북 64.5%, 경남 64.3%, 서울 64.1%, 부산 63.7%, 경북 63.7%, 강원 63.5%, 대구 63.0%, 광주 62.9%, 대전 62.2%, 경기 61.0%, 충북 60.8%, 제주 59.9%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충남과 인천으로 각각 59.4%였다.

이날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져가면 투표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한다.

개표는 전국 251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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