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박지원·정동영…민생당 출구조사서 충격의 ‘0석’

손학규·박지원·정동영…민생당 출구조사서 충격의 ‘0석’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4-15 20:40
업데이트 2020-04-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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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위원장 당혹
손학규 위원장 당혹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0.4.15/뉴스1
원내 3당이자 교섭단체인 민생당이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당선자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KBS와 MBC는 민생당이 총 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고 SBS는 민생당이 비례대표 0∼3석을 얻을 것으로 봤다. 당 소속 현역 의원만 20명에 달하는 민생당이 순식간에 원외정당으로 내몰릴 처지에 놓였다.

천정배(광주 서구을), 박주선(광주 동구·남구을), 박지원(전남 목포), 정동영(전북 전주병), 유성엽(전북 정읍·고창) 등 현역 다선의원들을 비롯한 지역구 후보들 가운데 단 한명도 당선권에 들지 못할 것으로 예측돼 전멸할 위기에 놓였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나 “개표 결과가 나와야 제대로 볼 수 있겠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크게 실망스럽다”며 “앞으로 정치가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로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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