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중 게임’ 강훈식 사과…野 “게임 사랑 몸소 실천했나”

‘국감 중 게임’ 강훈식 사과…野 “게임 사랑 몸소 실천했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0-22 15:23
수정 2020-10-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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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의원 ‘국감 중 모바일 게임?’
강훈식 의원 ‘국감 중 모바일 게임?’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감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2020.10.22
뉴스1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국정감사 중 모바일게임을 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강훈식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면서 “죄송하다. 두말할 여지 없이 잘못한 일”이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면서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다른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던 중 강훈식 의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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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마친 후 다른 의원들의 질의 도중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고 있다.  더팩트
2017년 10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마친 후 다른 의원들의 질의 도중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고 있다.
더팩트
강훈식 의원은 3년 전인 2017년 10월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때에도 모바일게임을 하던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보도된 바 있다.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라면서 “지난해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강훈식 의원이 게임을 너무나 사랑해서 몸소 국감장에서 실천한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지경”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서울신문
이어 “언행을 주의하라던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경고도 무색해졌다”며 “민주당이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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