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검찰 칼날 두렵다”…진중권 “그렇게 살지 말아라”

고민정 “검찰 칼날 두렵다”…진중권 “그렇게 살지 말아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1-06 10:18
업데이트 2020-11-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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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6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그들의 칼날이 내게도 미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산업부와 한수원 압수수색,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 일사불란하다. 군사작전을 보는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5년 고리 1호기 폐쇄를 옹호했던 국민의힘 인사들을 거론하며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 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어 국감에서 지적했지만, 국민의힘은 해당 정부 기관을 바로 다음날 고발했다”며 “우연의 일치인지 같은 날 정경심 교수의 1심 구형이 있었다. 부정부패, 국정농단이라는 단어를 거론하는 검찰의 발언을 보며 적의를 느낀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믿는다. 우리의 판단을, 역사의 힘을, 국민을”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렇게 살지 말아라. 대체 무슨 짓을 하셨길래 검찰의 칼을 걱정하나”면서 “이상한 사모펀드 같은 거 하나. 아니면 차명계좌로 주식 투자하고 있나, 대체 뭘 두려워하는 건지”라고 비꼬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서울신문 DB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서울신문 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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