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왕이 中외교부장에 친전 “다음엔 고향 막걸리로 모시겠다”

이낙연, 왕이 中외교부장에 친전 “다음엔 고향 막걸리로 모시겠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1-25 17:20
업데이트 2020-11-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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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발언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0.11.25
연합뉴스
자가격리로 오찬 취소되자 꽃바구니와 함께 친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5일 방한 예정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에게 친전과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낙연 대표는 친전에서 중용의 ‘유천하지성위능화’(唯天下至誠爲能化·오직 지극히 정성을 다해야 변화를 만든다) 구절을 인용하며 “코로나 상황에도 국가 안위와 이웃 국가와의 우의를 위해 직접 방한하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만나지 못했지만, 다음번 만날 때는 꼭 제 고향의 막걸리로 귀한 손님을 따뜻하게 모시겠다”면서 “풍성한 한국 일정 되시고 편안히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낙연 대표는 당초 왕 부장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로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하게 되면서 친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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