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투표 권위 보장”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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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서울대에서 동문 투표를 했다고 하는데 ‘자랑스러운 동문’ 1위가 윤석열, ‘최악의 동문’ 1위는 조국 전 장관이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는 현재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가 진행 중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윤 총장이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한 작성자가 시작한 이번 투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 투표에서 진 전 교수는 지난 6일 기준으로 4위에 올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2020.12.1/뉴스1

돌아온 윤석열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원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이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2020.12.1/뉴스1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2020.12.1/뉴스1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조 전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북 콘서트 현장을 찾아 개혁 정치를 위한 법 제정의 어려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회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간사였던 김진태 전 의원을 “저희 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악의 동문 3위”라고 말하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표를 진행한 작성자는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과 ’2020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을 각각 진행했는데 두 투표 결과 조 전 장관이 86.9%(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90%(2020년 하반기 부끄러운 동문상)로 1위에 올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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