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준석 편들어 尹 조롱하는 홍준표·유승민 비겁해”

원희룡 “이준석 편들어 尹 조롱하는 홍준표·유승민 비겁해”

이하영 기자
입력 2021-08-13 14:55
업데이트 2021-08-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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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무대 향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대권 무대 향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대권도전을 위해 퇴임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1일 오전 제주도청 퇴임식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11/뉴스1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3일 “토론회를 놓고 홍준표 선배와 유승민 선배가 윤석열 전 총장을 공격하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대표가 강행하려는 토론회를 놓고, 두 분 선배가 이준석 대표를 옹호하면서 윤 전 총장 공격하고 조롱하는 것 참으로 봐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 상황이 단순히 토론회 참석 여부 때문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지 않나. 이건 원칙의 문제이고 당 민주화 문제”라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저도 토론회 백번이라도 하고 싶고, 토론회 통해 제 진면목 보여줄 자신 있다”면서 “그러나 그 토론회가 당헌 당규상 아무런 근거도 없는데 그저 당 대표의 아이디어라고 밀어붙이는 독단에 대해선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지금이라도 당헌 당규에 따라 공정한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하고 당 구성원들의 의견을 두루 모아 최고위원회에서 경선 룰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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