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권익위 조사 일부 불명확…해당 의원들 해명 듣는 중”

이준석 “권익위 조사 일부 불명확…해당 의원들 해명 듣는 중”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8-24 11:35
업데이트 2021-08-24 11: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대한 확인하고 판단 내리겠다”

내홍 수습 쉽지 않네
내홍 수습 쉽지 않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혼란과 저의 여러 부족했던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불명확한 부분도 있어 최대한 확인하고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도중 취재진과 만나 “지금 원내지도부와 지도부가 같이 모여 권익위가 제기한 개별의원들의 각종 사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더불어 화상 연결을 통해서 해당 의원으로부터 구체적인 해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7명 정도 진행됐고,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2명 의원의 명단이 유출된 것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이나 소명 청취 절차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세부 사항 공개 여부, 명단 공개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오늘은 해당 의원 명단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권익위가 부동산 거래 위반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국민의힘 의원이 대권도전을 선언한 윤희숙 의원을 비롯해 강기윤, 송석준, 이철규,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안병길, 이주환,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이라는 명단이 공개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