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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영부인이 추레하면 되겠나…제2부속실 만들어야”

박지원 “영부인이 추레하면 되겠나…제2부속실 만들어야”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6-01 10:05
업데이트 2022-06-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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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가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SNS를 통해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건희사랑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가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SNS를 통해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건희사랑 페이스북.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일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영부인이 추레하면 되겠나”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을 통해 “김정숙 여사님 패션도 예산 사용 운운하며 비난할 일도 아니고, 김건희 여사님도 자신의 돈으로 구매했다고 자랑할 필요도 없다”며 이렇게 적었다.

박 전 원장은 “외국 명품은 자유무역과 개방을 위해서, 국내산 제품은 국산품 애용을 위해서 이용할 수 있다”며 “대통령 부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금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의 패션을 두고 고가 제품을 구입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비판으로 읽힌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에 대해 “영부인은 영부인의 임무가 있다”라며 “제2부속실을 만들어 영부인을 영부인답게 보필하라고 하라”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공약에 따라 제2부속실 직제를 폐지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앞으로 활동할 때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2021.08.03 서울신문DB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2021.08.03 서울신문DB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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