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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무더기 발사에 한미 북핵대표 긴급 회동

북한 탄도미사일 무더기 발사에 한미 북핵대표 긴급 회동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6-05 15:36
업데이트 2022-06-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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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왼쪽)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2.6.3 연합뉴스
김건(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왼쪽)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2.6.3 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무더기로 발사한 직후 한국과 미국 북핵수석대표가 만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만난 것은 지난 3일 서울에서 진행된 한미일 3자 협의 이후 이틀 만이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일본 측 수석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의 3자 협의도 했다. 3국 북핵수석대표는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자, 한반도와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임을 지적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 북한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들은 한미일 연합 방위 태세를 공고히 유지하면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에 대화의 길이 열려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조속히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 이처럼 8발의 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한 것은 이례적으로, 한미일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발사 의도를 분석하고 추가 도발에 대비해 공조할 것을 확인했다.

곽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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