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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수행 ‘긍정’ 47.6% ‘부정’ 47.9% …취임 후 처음으로 ‘역전’

尹 국정수행 ‘긍정’ 47.6% ‘부정’ 47.9% …취임 후 처음으로 ‘역전’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6-22 10:06
업데이트 2022-06-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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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수행, 20·60대 제외 모든 연령대 ‘부정’ 우세
국힘 지지율 동반 하락했지만…민주당에 5주 연속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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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6.21.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6.21.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취임 40여일만에 부정평가 첫 역전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47.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부정평가는 47.9%로 지난주 대비 4.9%포인트 올랐다. 오차 범위 내이지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처음으로 앞섰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4.6%였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30대에선 부정 49.1%, 긍정 46.2%으로 부정 평가가 다소 높았다. 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62.9%로 긍정(33.4%)의 배에 가까웠다. 50대(부정 50.1%,긍정 45.8%) 역시 부정평가가 많았다.

반면, 18세 이상 20대에서는 49.4%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48.4%)보다 약간 높았으며 6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7%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3.3%), 대구·경북(55.9%), 강원·제주(48.7%), 서울(49.6%), 경기·인천(50.2%)에서 긍정평가가 높았고, 전남·광주·전북(69.5%), 대전·충청·세종(52.4%)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알앤써치는 주식 하락세와 고물가 등 경기 침체 불안감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국힘·민주당 지지율 격차↓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급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5.9%포인트 떨어진 44.3%로 나타났으며, 더불어민주당은 1.1%포인트 하락한 29.6%였다.

국민의힘이 5주 연속 더불어민주당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양당 간의 격차는 지난주 19.5%포인트에서 14.7%포인트로 4.8%포인트 줄었다.

정의당은 3.6%, 기타 정당 3.1%, 지지정당 없음 18.2%, 잘 모름은 1.2%다.

국민의힘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40%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민주당을 앞질렀다.

연령대별로 국민의힘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우위를 점했다. 40대에서 국민의힘은 32.6%, 민주당은 37.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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