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계류 중인 항공기들. 2022.6.15 연합뉴스
외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6월 29일부터 일주일에 8회 운항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방한 관광객 환대 캠페인 등도 시행될 예정이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2003년 운항을 개시한 이후 대표적인 한일 비즈니스 노선으로 자리 잡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직후 한일 의원연맹 회장과 면담하고 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김포~하네다 노선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달 김포공항 국제선 재개 준비를 하면서 외교부와 함께 일본 국토성·외무성과의 협의를 긴밀히 진행해 왔다.
외교부는 “한일 간 인적교류를 재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대한 양국 간 공감대를 확인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외교부는 한일 간 인적교류 복원 관련 제도적 기반의 조속한 정비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