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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與 반도체특위 위원장직 수락… 입당 수순 관측도

양향자, 與 반도체특위 위원장직 수락… 입당 수순 관측도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6-26 22:22
업데이트 2022-06-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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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 “국회 개원 즉시 설치 약속 받아”
특위 내일 첫 회의 열고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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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의원 연합뉴스
양향자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양향자(광주 서구을)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반도체특위는 28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

삼성전자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인 양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저는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했다.

무소속 의원이 특정 당의 특위 위원장을 맡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결국은 양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 의원은 이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 당시 민주당을 공개 비판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민주당으로 돌아가기는 힘든 상황이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양 의원이 입당하면 불모지인 호남에 두 명의 국회의원(다른 한 명은 전북의 이용호 의원)을 확보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어려운 결정을 해 준 양 의원의 결단에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위 공동부위원장에는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경기 이천을 지역구로 둔 송석준 의원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권위자인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이민영 기자
2022-06-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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