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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토] 국회 법사위 대검 국감 ‘아수라장’

[서울포토] 국회 법사위 대검 국감 ‘아수라장’

신성은 기자
입력 2022-10-20 16:49
업데이트 2022-10-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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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장은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면서 충돌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법사위 국감은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이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아예 열리지 못했으나, 오후 들어 민주당 불참 의사가 확인되면서 오후 3시부터 국민의힘과 시대전환만 참여한 가운데 여당이 사실상 단독 개의하기로 했다.

그러자 민주당 법사위원들과 원내부대표단이 국감장에 들어와 격렬하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보복수사 중단하라’, ‘부패척결 민생국감’ 등의 문구가 쓰인 손팻말을 들고 법사위원장 자리를 에워쌌다.

“야당 탄압 규탄한다”, “김건희를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진행을 막아섰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정감사 진행하고 떳떳하게 수사받으라”, “다 국회법 위반이다. 고발한다”, “이재명 대표의 개인 비리다. 누가 민주당을 탄압하나”라고 외치며 맞섰다.

김 위원장은 야당의 계속된 항의에 “그럼 죄를 짓지 말든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기 의원은 “누가 죄를 지었나. 위원장이 무슨 망언인가”라고 따졌고, 다른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수사관이세요? 김도읍 수사관”이라는 비난도 터져 나왔다.

소란이 계속되자 김 위원장은 개의 30여분 만에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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