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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공수처가 조사하겠다면 언제라도 귀국”

이종섭 “공수처가 조사하겠다면 언제라도 귀국”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3-18 07:40
업데이트 2024-03-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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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주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이종섭 대사 인사말. 2024.3.12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주호주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이종섭 대사 인사말. 2024.3.12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요청한다면 일정을 조율해서 언제든지 귀국해서 조사받겠다”고 했다.

이 대사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일단 현시점에서 본다면 공수처와 4월 말 공관장회의 기간에 일정을 잡아서 (조사를 받으러) 가는 것으로 조율이 됐다”고 했다.

‘공수처 수사를 받는 중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은 도피성이다’라는 비판에 대해선 “그야말로 정치 공세이고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했다.

‘소환 통보 없이도 자진 귀국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공수처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자진 출석한다고 해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본다”라고 했다.

‘사퇴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수사를 받는 것이) 대사직 수행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이 대사는 지난 12일 호주 정부에 신임장을 제출하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 대사는 다음 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이 대사와 관련,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해서 국민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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