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회연설…조원진, ‘박근혜 석방’ 피켓 들었다가 강제 퇴장

트럼프 국회연설…조원진, ‘박근혜 석방’ 피켓 들었다가 강제 퇴장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1-08 11:41
업데이트 2017-11-08 14: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조원진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강제 퇴장당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앞두고 기습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2017.11.8  연합뉴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앞두고 기습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2017.11.8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기 직전 본회의장에 들어온 조 의원은 미리 준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 촉구 피켓을 들었다가 국회 경위들에게 강제로 퇴장당했다.

조 의원이 든 피켓에는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라는 문구가 써 있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피켓을 읽을 수 있도록 ‘Stronger alliance U.S. and Korea’, ‘Release Innocent President Park’ 이라는 영문도 담았다.

경위들이 피켓을 내려달라고 요청하자 조 의원은 “국회법을 가져오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5분가량 승강이를 벌이던 조 의원은 결국 경위들에 의해 본회의장 밖으로 끌려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