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세월호 유골 은폐, 정권을 내놓아야 할 범죄” 비판

홍준표 “세월호 유골 은폐, 정권을 내놓아야 할 범죄” 비판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1-23 15:27
업데이트 2017-11-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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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세월호 미수습자의 유골을 발견하고도 해양수산부가 닷새 동안 은폐한 사건에 대해 “그들(여권) 주장대로라면 정권을 내놓아야 할 범죄”라고 강력 비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홍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의 출발점이자 성역인 세월호에 대해 유골 은폐라는 중차대한 범죄를 범했는데 해양수산부 장관 하나 사퇴해서 그게 무마되겠는가”라면서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대표는 “(현 정권은) 세월호 의혹 7시간을 확대 재생산해서 집권했는데 유골 은폐 5일이면 그 얼마나 중차대한 범죄인가”라며 “세상 참 불공평하다”고도 주장했다.

또 홍 대표는 공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와 관련 “공수처는 결국 민변 출신 검찰청을 새롭게 하나 더 만들자는 것인데 그것을 동의해줄 바보가 어디 있는가”라며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야당에게 공수처장 임명 추천권을 주어본들 하부 조직은 전부 민변 출신으로 채울 것인데 검찰 개혁을 빌미로 국민을 현혹하여 좌파 전위대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들겠다는 음모에 불과하다”며 “공수처 설립은 절대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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