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사관학교 ‘금녀의 벽’ 열린다

육군 3사관학교 ‘금녀의 벽’ 열린다

입력 2012-11-14 00:00
업데이트 2012-11-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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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여생도 모집

남성만 입학하던 육군3사관학교가 2014년부터 여생도를 모집하기로 해 전문대학을 졸업한 여성이 장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군은 지난 1997년 공군사관학교를 시작으로 각 군 사관학교의 문호를 여성에게 개방해 왔다. ‘1968년 창설된 육군3사관학교는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 수료자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2014년 10월 처음 선발하는 여생도 20명은 2015년 입교해 2017년 3월 장교로 임관한다.

현재 육군의 연간 여성장교 선발 인원은 육사 생도 20여명, 학군(ROTC) 250명, 학사 50명, 간호사관 70여명 등 400여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앞으로 여군활용 직위를 면밀하게 검토해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생활여건 등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1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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